플랫폼74 공식홈페이지
소극장 <플랫폼74>는 2020년 8월에 연극인 3인이 위로홀 소극장을 공동인수하여 새롭게 리모델링 후 개관하였다. 2021년 6월에는 온라인 공모를 통해 극장운영에 참여할 공연예술단체를 모집하여 현재 극단 배우는사람들, 크리에이티브랩 유랑 등 2개 단체가 협업하며 공동운영하고 있다. 플랫폼74는 대관수익을 위해 극장을 운영하지 않고, 참가단체의 창작의 자유와 실험을 위해 극장을 운영한다. ‘플랫폼(정거장)’이라는 극장명에 맞게, 다양한 공연예술단체들이 순환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플랫폼74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신진예술가들에게는 창작의 기회를, 기성예술가들에게는 지속성을 위한 레파토리 작업을 지원한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플랫폼74는 2021년 10월과 11월에 각각 <원모어페스티벌>과 <첫걸음페스티벌>을 2개월간 개최하였다. 대관료 전액무료 및 티켓수익 100% 참가단체 지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은 대한민국 민간소극장중에서는 최초일 것이다. 플랫폼74는 2022년 서울형창작극장 사업을 통해 동일한 조건으로 페스티벌 기간을 3개월까지 확대하고, 창작자들의 자유로운 프리-프로덕션 작업을 위해서도 대관료 없이 극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플랫폼74는 공연장 운영자이자 동시에 공연예술창작자의 일원으로 비대해진 임대료로 인한 창작자들의 터무니없는 제작비 문제를 우려하며, 이후로도 공연예술창작자들과 임대사업자가 아니라 창작파트너로 관계 맺을 것을 약속한다.